올해 육아휴직 사용자 14만 명 돌파...남성 비율 36.8%

올해 육아휴직 사용자 14만 명 돌파...남성 비율 36.8%

2025.10.28.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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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까지 육아휴직 사용자가 14만 1,909명으로 지난해 전체 사용자 수를 추월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9월까지 육아휴직급여 수급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 늘어났으며, 남성 사용자 역시 증가해 셋 중 한 명 이상 꼴인 36.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빠 육아휴직자 증가는 대기업만이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관찰돼, 3분기 기준으로 중소기업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비율이 31.2%로 처음 30%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육아휴직급여를 월 최대 250만 원으로 올리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한 효과가 남성 육아휴직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자녀돌봄을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가 임금삭감 없이 1시간 늦게 출근할 수 있게 사업주에게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육아기 10시 출근제'를 신설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일·가정 양립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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