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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15명 가운데 11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온라인상에서 호감을 쌓은 뒤 돈을 요구하는 로맨스 스캠 수법으로 36명에게서 1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SNS의 이성 만남 광고를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에게 채팅으로 접근해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 투올코욱 지역을 근거지로 활동한 이들은 서로를 'TK파'로 불렀으며, 총책을 정점으로 한 조직에 속해 SNS 홍보 담당과 피해자에게서 돈을 가로채는 로맨스팀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단속을 피해 센소크 지역으로 근거지를 옮겨 범행을 이어가던 중 현지 수사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또 경찰에 SNS 구직광고나 다른 조직원을 통해 범죄단체에 가입했고, 자신이 하는 일이 사기인 것을 알고도 범행을 계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일부 피의자는 총책이 단속 경찰에게 로비하는 이른바 '관작업'을 통해 석방될 거라고 믿고 대사관의 귀국 권유를 거절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지에서 압수한 휴대전화 등을 분석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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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SNS의 이성 만남 광고를 보고 연락해온 피해자에게 채팅으로 접근해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 투올코욱 지역을 근거지로 활동한 이들은 서로를 'TK파'로 불렀으며, 총책을 정점으로 한 조직에 속해 SNS 홍보 담당과 피해자에게서 돈을 가로채는 로맨스팀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단속을 피해 센소크 지역으로 근거지를 옮겨 범행을 이어가던 중 현지 수사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또 경찰에 SNS 구직광고나 다른 조직원을 통해 범죄단체에 가입했고, 자신이 하는 일이 사기인 것을 알고도 범행을 계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일부 피의자는 총책이 단속 경찰에게 로비하는 이른바 '관작업'을 통해 석방될 거라고 믿고 대사관의 귀국 권유를 거절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지에서 압수한 휴대전화 등을 분석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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