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APEC 찬반 집회 잇따라...경찰 "위험성 판단해 대응"

경주서 APEC 찬반 집회 잇따라...경찰 "위험성 판단해 대응"

2025.10.27.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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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오늘(27일) 오후 2시 기준, 관련 집회 신고를 17건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PEC 주간이 시작된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에서 진보·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와 도심 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수성향 단체 '자유대학'은 오는 29일 '두유노우 경주'라는 슬로건으로 거리 행진을 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한미 관계 강화를 주장할 예정입니다.

맞불 성격의 집회도 같은 날 열리는데, 진보정당과 시민사회 등 35개 단체가 참여하는 2025 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은 보문단지 입구에서 '관세 폭탄·경제수탈·APEC 반대, 트럼프 방한 규탄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경찰은 공공의 안녕과 위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련 법률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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