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이번 주 '직무유기' 오동운 공수처장 소환

채 상병 특검, 이번 주 '직무유기' 오동운 공수처장 소환

2025.10.27.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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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채 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들여다보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오동운 공수처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오늘(27일) 브리핑에서 오 처장을 이번 주 안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전 처장은 송창진 전 부장검사가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된 것과 관련해 송 전 부장검사의 고발 건을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특검보는 이와 함께 공수처에서 채 상병 사건 수사에 대한 방해 행위가 있었던 정황을 확인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정 특검보는 지난해 각각 공수처장과 공수처 차장을 대행했던 김선규, 송창진 전 부장검사의 당시 지시가 수사팀에 대한 압력이 될 수 있단 정황이 파악됐다며, 이들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재작년 8월 채 상병 사건 수사를 시작한 공수처가 1년 반이 넘도록 성과를 내지 못하고 수사가 지연된 경위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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