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오전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택 압수수색
특검 "경찰에 이미 고발된 사건 넘겨받아 수사 중"
황교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기자회견
"헌법재판소 탄핵 소추 인용한다면 폭동 일어날 것"
특검 "경찰에 이미 고발된 사건 넘겨받아 수사 중"
황교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기자회견
"헌법재판소 탄핵 소추 인용한다면 폭동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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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황 전 총리가 폭동을 미화하고 선전할 목적으로 정치적인 행위를 한 적이 있는지 들여다볼 거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특검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이 황 전 총리 자택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내란 선동 의혹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모습입니다.
특검은 경찰에 고발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황 전 총리는 지난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진행 중일 당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가 국회의 탄핵 소추를 인용한다면 폭동이 일어날 거라고 발언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바 있습니다.
특검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황 전 총리를 불러 기자회견의 목적과 발언 취지를 조사할 전망입니다.
[앵커]
법원에선 한덕수 전 총리의 재판이 진행 중이죠? 재판부가 특검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의 네 번째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재판부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추가한 특검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재판부가 한 전 총리에게 적용된 혐의 하나를 선택해 유죄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는데요.
특검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같지만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에 가담하기로 결심하고 범행했다는 내용을 더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증인으로 불러 계엄 선포 전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 달 안에 한 전 총리의 재판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엔 오늘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김 전 비서실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첫 특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특검에 출석하면서 채 상병 사건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을 대사로 임명하면 문제가 될 거란 생각을 못 했는지 묻는 취재진에 특검에서 밝히겠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특검은 공수처가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연시켰다는 '제 식구 감싸기'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박석일 전 부장검사를 불렀고, 내일 이재승 공수처 차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오동운 공수처장도 이번 주 안에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지난주 유일하게 영장이 발부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도 구속 뒤 첫 조사를 진행하며 수색 작전 내용과 구명 로비 의혹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변지영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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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황 전 총리가 폭동을 미화하고 선전할 목적으로 정치적인 행위를 한 적이 있는지 들여다볼 거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특검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이 황 전 총리 자택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내란 선동 의혹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모습입니다.
특검은 경찰에 고발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황 전 총리는 지난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진행 중일 당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가 국회의 탄핵 소추를 인용한다면 폭동이 일어날 거라고 발언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바 있습니다.
특검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황 전 총리를 불러 기자회견의 목적과 발언 취지를 조사할 전망입니다.
[앵커]
법원에선 한덕수 전 총리의 재판이 진행 중이죠? 재판부가 특검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의 네 번째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재판부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추가한 특검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재판부가 한 전 총리에게 적용된 혐의 하나를 선택해 유죄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됐는데요.
특검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같지만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에 가담하기로 결심하고 범행했다는 내용을 더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증인으로 불러 계엄 선포 전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다음 달 안에 한 전 총리의 재판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엔 오늘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김 전 비서실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첫 특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특검에 출석하면서 채 상병 사건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을 대사로 임명하면 문제가 될 거란 생각을 못 했는지 묻는 취재진에 특검에서 밝히겠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특검은 공수처가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연시켰다는 '제 식구 감싸기'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박석일 전 부장검사를 불렀고, 내일 이재승 공수처 차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오동운 공수처장도 이번 주 안에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지난주 유일하게 영장이 발부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도 구속 뒤 첫 조사를 진행하며 수색 작전 내용과 구명 로비 의혹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변지영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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