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양이에 화살 쏜 용의자 추적...수도권 각지 화재 잇따라

경찰, 고양이에 화살 쏜 용의자 추적...수도권 각지 화재 잇따라

2025.10.24.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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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양평군에서 고양이 몸에 화살이 꽂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양이의 몸에 금속처럼 보이는 긴 막대기가 꽂혀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경기 양평군에 있는 한 농장에서 자신이 돌보던 고양이가 몸에 화살이 꽂힌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고양이 보호자 : 부르니까 목소리는 들리는데 보이지 않아서 보니까 화살이 꽂혔길래 제가 손으로 만지니까 너무 아파하더라고요.]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고양이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20㎝ 정도 길이의 화살로 추정되는 물체를 회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되는 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소방관들이 불에 시커멓게 탄 방 안에서 계속 물을 뿌려댑니다.

서울 논현동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 2층에 불이 나 집 안 전체를 태웠습니다.

불이 난 집에 살던 2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아직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르는 건물 앞에서 소방관들이 다급하게 움직입니다.

인천 강화군에 있는 수영장 여과기 제조 공장 건물에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른 새벽이라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안에 있던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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