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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 청탁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씨에 대한 네 번째 공판기일이 열렸습니다.
오후에는 '건진법사'가 증인으로 출석하는데, 통일교 측이 김건희 씨에게 건넨 고가 물품들에 대한 추가적인 진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먼저 오늘 재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김건희 씨에 대한 네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오늘 재판도 지난 3차 공판기일에 이어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먼저 오전 재판에는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회계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가 횡령한 것이 공천의 대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특검이 당시 공천심사 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문서송부촉탁 명령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 출석하는 증인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기자]
네, 오후에는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김건희 씨에게 그라프 목걸이 등을 전달했다고 인정한 '건진법사' 전 씨의 증인 신문이 주목되는데요.
전 씨 측은 사실관계를 인정한 첫 공판기일 이후 법원의 석명 요청에 따라 김 씨에게 해당 물건들이 전달된 걸 확인했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또,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간 보관하고 있었던 그라프 목걸이와 처음 통일교가 건넨 샤넬 가방 2개와 교환한 샤넬 가방 3개와 구두 1개를 특검에 제출했습니다.
전 씨는 남부지검 수사부터 김건희 특검 수사에 이르기까지 해당 물건들을 받았지만 잃어버렸단 취지로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해왔는데요.
전 씨가 진술을 바꾼 이유나 물건을 돌려받은 시점, 그리고 이를 보관하고 있었던 경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오늘 증인신문을 통해 이런 내용과 함께 통일교 측 청탁성 선물이 실제 김건희 씨에게 전달된 것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다른 재판들도 열리죠?
[기자]
네, 오후 2시에는 이곳 중앙지법에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에 대한 두 번째 공판 기일이 열립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주포' 이정필 씨에게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며 8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는데, 오늘 재판에서 보석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오전 10시 반부터는 '김건희 집사' 김예성 씨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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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씨에 대한 네 번째 공판기일이 열렸습니다.
오후에는 '건진법사'가 증인으로 출석하는데, 통일교 측이 김건희 씨에게 건넨 고가 물품들에 대한 추가적인 진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먼저 오늘 재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김건희 씨에 대한 네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오늘 재판도 지난 3차 공판기일에 이어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먼저 오전 재판에는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회계 직원이었던 강혜경 씨가 횡령한 것이 공천의 대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특검이 당시 공천심사 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문서송부촉탁 명령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 출석하는 증인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기자]
네, 오후에는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김건희 씨에게 그라프 목걸이 등을 전달했다고 인정한 '건진법사' 전 씨의 증인 신문이 주목되는데요.
전 씨 측은 사실관계를 인정한 첫 공판기일 이후 법원의 석명 요청에 따라 김 씨에게 해당 물건들이 전달된 걸 확인했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또,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간 보관하고 있었던 그라프 목걸이와 처음 통일교가 건넨 샤넬 가방 2개와 교환한 샤넬 가방 3개와 구두 1개를 특검에 제출했습니다.
전 씨는 남부지검 수사부터 김건희 특검 수사에 이르기까지 해당 물건들을 받았지만 잃어버렸단 취지로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해왔는데요.
전 씨가 진술을 바꾼 이유나 물건을 돌려받은 시점, 그리고 이를 보관하고 있었던 경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오늘 증인신문을 통해 이런 내용과 함께 통일교 측 청탁성 선물이 실제 김건희 씨에게 전달된 것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다른 재판들도 열리죠?
[기자]
네, 오후 2시에는 이곳 중앙지법에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에 대한 두 번째 공판 기일이 열립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주포' 이정필 씨에게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게 해주겠다며 8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는데, 오늘 재판에서 보석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오전 10시 반부터는 '김건희 집사' 김예성 씨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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