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아내 둔기로 폭행 70대 입건...범행 후 심정지

잠든 아내 둔기로 폭행 70대 입건...범행 후 심정지

2025.10.21.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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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 잠든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오늘(21일) 새벽 2시쯤 서울 묵동에 있는 집에서 잠든 아내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머리를 다친 아내는 곧바로 신고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평소 지병이 있던 A 씨는 범행 직후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내는 지난달에도 A 씨가 흉기를 들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는데, 당시 아내가 진술을 번복해 A 씨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다며, 상태가 호전돼 의식을 찾는 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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