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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산업재해를 줄이겠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에 허위로 보조금을 신청해 돈을 타낸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인 안호영 민주당 의원이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 참여한 사업장 가운데 79곳이 부정수급을 해 18억 9,900만 원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위험 공정을 개선하거나 현장의 위험 요소를 치우는 데 필요한 기기를 구입하면 공단이 비용을 상당 부분 보전하는 사업입니다.
문제의 업체들은 판매업체와 짜고, 실제 기기 가격보다 10배 비싸게 물품을 구매한 것처럼 꾸민 뒤 유령회사까지 동원해 공단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업에 지원한 업체는 만6천여 곳으로 올해 예산만 4천9백억 원이 넘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업 참가자들의 부정 여부 등을 사후 관리 감독할 공단 인력은 세 명으로 파악됐고, 공단은 관련 전담 부서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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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위험 공정을 개선하거나 현장의 위험 요소를 치우는 데 필요한 기기를 구입하면 공단이 비용을 상당 부분 보전하는 사업입니다.
문제의 업체들은 판매업체와 짜고, 실제 기기 가격보다 10배 비싸게 물품을 구매한 것처럼 꾸민 뒤 유령회사까지 동원해 공단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업에 지원한 업체는 만6천여 곳으로 올해 예산만 4천9백억 원이 넘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업 참가자들의 부정 여부 등을 사후 관리 감독할 공단 인력은 세 명으로 파악됐고, 공단은 관련 전담 부서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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