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또 불출석 전망
재판부 "윤 출석하라고 설득해보라" 변호인에 권유
전 특전사 특임단장 증인신문…중계방송은 안 해
재판부 "윤 출석하라고 설득해보라" 변호인에 권유
전 특전사 특임단장 증인신문…중계방송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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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또 나오지 않았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피의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재판에 불출석했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0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24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나오지 않으면서 15번 연속 불출석을 기록했는데요.
재판부는 계속 불출석을 하다간 불이익을 받을 거고, 또 다른 재판에는 나가지 않았느냐며 변호인들에게 윤 전 대통령을 설득해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기일에도 이뤄졌던 김현태 전 특전사 707 특수임무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의 남은 부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재판의 경우 특검에서 별도의 중계 신청을 하지 않아 중계방송이 이뤄지진 않을 예정입니다.
[앵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피의자로 전환됐죠.
[기자]
네, 특검은 어제 노 전 사령관을 내란목적살인예비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이 자신의 수첩에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주요 정치권 인사의 명단과 함께 수거와 폭파, 사살 등의 단어를 적어둔걸 근거로 한 겁니다.
앞서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여러 차례 조사하며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개정된 특검법에 포함된 '필요적 감면 제도', 즉 적극적으로 진술한 사건 관계자에 대해서는 형량 등을 줄여주는 제도로 노 전 사령관 설득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노 전 사령관이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특검이 피의자 전환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수사 상황도 살펴보죠.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은 오늘(20일) 오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청구 대상은 이 전 장관을 비롯해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그리고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입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조금 전 브리핑에서 이들의 혐의를 두고 채 상병 사건의 원인 파악을 위한 정당한 수사를 대통령과 참모, 국방부 장관과 군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외압을 가한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공모해 직권남용 범행을 저지른 거로 판단했다며, 다른 관계자들의 진술을 오염시킬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사건이 일어난 지 시간이 꽤 지났고 상당 부분 진술에 의존해 수사가 이뤄진 만큼 구속이 꼭 필요한 피의자들을 선별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한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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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또 나오지 않았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피의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재판에 불출석했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0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24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나오지 않으면서 15번 연속 불출석을 기록했는데요.
재판부는 계속 불출석을 하다간 불이익을 받을 거고, 또 다른 재판에는 나가지 않았느냐며 변호인들에게 윤 전 대통령을 설득해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기일에도 이뤄졌던 김현태 전 특전사 707 특수임무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의 남은 부분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재판의 경우 특검에서 별도의 중계 신청을 하지 않아 중계방송이 이뤄지진 않을 예정입니다.
[앵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피의자로 전환됐죠.
[기자]
네, 특검은 어제 노 전 사령관을 내란목적살인예비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이 자신의 수첩에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주요 정치권 인사의 명단과 함께 수거와 폭파, 사살 등의 단어를 적어둔걸 근거로 한 겁니다.
앞서 특검은 노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여러 차례 조사하며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개정된 특검법에 포함된 '필요적 감면 제도', 즉 적극적으로 진술한 사건 관계자에 대해서는 형량 등을 줄여주는 제도로 노 전 사령관 설득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노 전 사령관이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특검이 피의자 전환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수사 상황도 살펴보죠.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은 오늘(20일) 오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피의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청구 대상은 이 전 장관을 비롯해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그리고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입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조금 전 브리핑에서 이들의 혐의를 두고 채 상병 사건의 원인 파악을 위한 정당한 수사를 대통령과 참모, 국방부 장관과 군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외압을 가한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공모해 직권남용 범행을 저지른 거로 판단했다며, 다른 관계자들의 진술을 오염시킬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사건이 일어난 지 시간이 꽤 지났고 상당 부분 진술에 의존해 수사가 이뤄진 만큼 구속이 꼭 필요한 피의자들을 선별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한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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