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노상원 '내란목적살인 예비 음모' 피의자 입건

내란 특검, 노상원 '내란목적살인 예비 음모' 피의자 입건

2025.10.20.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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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어제(19일) 구속 기소된 상태인 노 전 사령관을 내란목적살인 예비 음모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노 전 사령관 수첩에 등장하는 정치인 명단과 사살 계획으로 추정되는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이 노 전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노 전 사령관은 대부분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주요 정치인과 진보 성향 인사를 수거 대상으로 규정하고, 피격과 침몰 등 사살을 의미하는 내용이 담긴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특검은 지난 1997년 전두환·노태우 내란 사건 대법원 판례를 바탕으로 노 전 사령관에게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와 함께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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