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일부 구속영장 신청...이 시각 경찰청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일부 구속영장 신청...이 시각 경찰청

2025.10.19.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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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어제(18일)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들 일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경찰청 앞입니다.

[앵커]
경찰이 송환된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요.

[기자]
네, 서울 서대문경찰서 등 각 수사관서에서 피의자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어제(18일) 새벽 3시쯤 송환 대상자들이 전세기에 탑승하는 순간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국적기 내부는 우리나라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영장 집행이 가능했습니다.

현행법상 체포 후 48시간 안에 피의자들을 석방하거나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데요.

다만, 대검찰청의 체포·구속업무처리지침상 경찰은 늦어도 체포 후 36시간 이내에 검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 오후 3시쯤까지는 신병 확보가 필요한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대거 신청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해외에서 온라인 스캠에 가담했다는 범죄의 특이성을 고려하면서도,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해, 개별 피의자의 가담 정도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확인해서 내일쯤 정확한 집계를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경찰은 캄보디아 당국으로부터 확보한 휴대전화 등 압수물 분석을 병행하고 있으며, 모든 피의자를 상대로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 중입니다.

피의자들 일부에 대해서는 다시 국외로 나갈 수 없도록 출국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영상편집;이정욱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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