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맛으로 물들다...'막국수닭갈비축제' 북적

춘천, 맛으로 물들다...'막국수닭갈비축제' 북적

2025.10.18.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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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도심이, 지역의 맛을 세계로 알리는 미식의 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 속, 춘천을 대표하는 막국수와 닭갈비 향이 가득한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공지천 산책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지금 이곳은 춘천의 맛을 즐기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고 있는데요.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숯불에 구워지는 닭갈비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매콤달콤한 닭갈비와 시원한 막국수를 함께 즐기며 가을 미식에 흠뻑 빠져있는데요.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는 지난 16일부터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춘천의 맛을 세계로 알리기 위해 지역 대표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미식 콘텐츠가 마련됐는데요.

맛집 15곳의 막국수와 닭갈비를 모두 동일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1인분 기준 막국수는 7,000원, 닭갈비는 9,900원으로 시중보다 20% 저렴한데요.

옛날 전통 방식으로 막국수 면을 직접 뽑아보고, 다양한 소스와 토핑으로 나만의 닭갈비를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가을 햇살 아래서 막국수와 닭갈비의 매력에 푹 빠진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한데요.

축제 기간 내내 시민예술공연과 외국인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이어집니다.

그럼 육동한 춘천시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육동한 / 춘천시장 : 춘천은 세계적인 미식 도시를 지향합니다. 막국수·닭갈비 축제가 춘천이 국제적으로 미식 도시로 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리 시는 올해부터, 바닥부터 모든 것을 다 바꿨습니다. 시민이 모든 분야에서 주인이 되는 그런 축제로 환골탈태시켰습니다. 음식, 콘텐츠 그 모든 것에 시민이 참여하고…]

올해는 특히 차 없는 축제로, 춘천 미식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체험관 등 도심 전체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누구나 걷고, 먹고, 즐기며 춘천의 미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맛과 정이 가득한 이곳에서, 오감이 즐거운 가을 축제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공지천 산책로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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