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대행 "양평 공무원 사망 수사팀 교체 검토"...이해충돌 우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기 양평경찰서가 맡은 양평군 공무원 변사 사건을 다른 경찰서 관할 수사팀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직무대행은 오늘(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양평서가 수사하는 것은 이해충돌에 걸린다는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50대 양평군청 공무원 A 씨는 김건희 씨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받은 뒤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의원은 당시 A 씨를 수사한 특검 수사팀이 파견 경찰관으로만 구성됐고 팀장은 양평경찰서장 출신이라며, 가해자한테 수사시키는 것과 똑같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