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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취재 중인 YTN 취재진이 범죄단지 조직원들이 한밤을 틈타 급히 도피하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조만간 단속이 있을 것이란 예상에 황급히 달아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정현우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있던 YTN 취재진은 범죄단지, 이른바 웬치에서 새벽 시간에 갑자기 도피행렬이 이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급하게 도착한 웬치 앞은 새벽인데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출입구에선 승합차들이 잇따라 빠져나가고 보안요원들이 한대 한대 검문하기도 합니다.
줄지어 나오는 사람들은 단지 주변에 대기하던 대형버스에 하나둘 올라탔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YTN에, 조만간 단속이 있을 거라는 소식이 웬치에도 전달되면서 범죄단지 조직원들이 미리 도피를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보이스피싱 등 범행에 쓰인 장비들도 함께 빼냈을 거란 설명입니다.
그러나 새벽 사이 단속은 없었고, 취재진이 오전에 다시 찾은 웬치는 평소와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드론을 띄워서 확인한 결과, 내부에선 오토바이와 사람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호실마다 가구 등 살림살이가 그대로 남아있었고,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방에서 움직이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다만 탑차가 단지에서 나오는 모습은 낮에도 계속 보여 단속에 대비하는 듯했습니다.
이처럼 범죄 조직들이 대비하고 이동하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면, 현지 경찰 당국의 단속이 보여 주기 식이란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촬영기자;심관흠 진수환
영상편집;신수정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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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취재 중인 YTN 취재진이 범죄단지 조직원들이 한밤을 틈타 급히 도피하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조만간 단속이 있을 것이란 예상에 황급히 달아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정현우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있던 YTN 취재진은 범죄단지, 이른바 웬치에서 새벽 시간에 갑자기 도피행렬이 이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급하게 도착한 웬치 앞은 새벽인데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출입구에선 승합차들이 잇따라 빠져나가고 보안요원들이 한대 한대 검문하기도 합니다.
줄지어 나오는 사람들은 단지 주변에 대기하던 대형버스에 하나둘 올라탔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YTN에, 조만간 단속이 있을 거라는 소식이 웬치에도 전달되면서 범죄단지 조직원들이 미리 도피를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보이스피싱 등 범행에 쓰인 장비들도 함께 빼냈을 거란 설명입니다.
그러나 새벽 사이 단속은 없었고, 취재진이 오전에 다시 찾은 웬치는 평소와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드론을 띄워서 확인한 결과, 내부에선 오토바이와 사람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호실마다 가구 등 살림살이가 그대로 남아있었고,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방에서 움직이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다만 탑차가 단지에서 나오는 모습은 낮에도 계속 보여 단속에 대비하는 듯했습니다.
이처럼 범죄 조직들이 대비하고 이동하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면, 현지 경찰 당국의 단속이 보여 주기 식이란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촬영기자;심관흠 진수환
영상편집;신수정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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