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캄보디아 법원, 고문 끝에 숨진 한국 대학생 '공동 부검' 승인

캄보디아에서 감금돼 고문을 받고 숨진 20대 대학생과 관련해, 경찰이 공동 부검 절차에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캄보디아 법원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15일) YTN에 최근 캄보디아 법원의 공동 부검 승인을 받아 이제 현지 경찰과의 일정 협의 단계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캄보디아와 합의를 마쳤다며, 조만간 부검을 진행하고 시신을 국내로 운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우리나라 법무부와 외교부 등을 통해 요청하면 다시 캄보디아 외교부와 법무부, 법원이 결정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관련 절차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