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회 차원의 외압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관련 특검 조사를 받고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은 오늘(13일) 경찰에서 부검할 예정입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양평고속도로 용역업체가 종점을 기존의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꾼 안을 내놓은 건 2022년 4월입니다.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이뤄진 변경에 대해,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인수위원회 차원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 7월부터 수차례 벌인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인수위로부터 실무진에 지시가 전달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로부터 이런 외압이 있었다면, 인수위 관계자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의중을 전달한 '윗선'이 누구인지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와 별개로, 해당 의혹 관련 수사를 받고 세상을 떠난 양평군청 공무원을 둘러싼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숨진 공무원 부검을 오늘 실시합니다.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지만, 사망 원인을 명확히 하기 위해 유가족 동의를 얻어서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필적 감정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강압 수사'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된 숨진 공무원의 별도 자필 메모가 유서 내용과도 일치하는 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다만, 유서는 유가족이 살펴보고 숨진 공무원 필체와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10일 공무원에 대한 해명자료를 낸 이후 추가 입장은 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의 사망 사건 수사 상황을 우선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 임종문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회 차원의 외압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관련 특검 조사를 받고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은 오늘(13일) 경찰에서 부검할 예정입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양평고속도로 용역업체가 종점을 기존의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꾼 안을 내놓은 건 2022년 4월입니다.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이뤄진 변경에 대해,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인수위원회 차원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 7월부터 수차례 벌인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인수위로부터 실무진에 지시가 전달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로부터 이런 외압이 있었다면, 인수위 관계자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의중을 전달한 '윗선'이 누구인지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와 별개로, 해당 의혹 관련 수사를 받고 세상을 떠난 양평군청 공무원을 둘러싼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숨진 공무원 부검을 오늘 실시합니다.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지만, 사망 원인을 명확히 하기 위해 유가족 동의를 얻어서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필적 감정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강압 수사'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된 숨진 공무원의 별도 자필 메모가 유서 내용과도 일치하는 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다만, 유서는 유가족이 살펴보고 숨진 공무원 필체와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10일 공무원에 대한 해명자료를 낸 이후 추가 입장은 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의 사망 사건 수사 상황을 우선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 임종문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