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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차원의 외압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휴일인 오늘도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이준엽 기자, 김건희 특검 수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살펴보고 있는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차원의 외압 여부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노선 변경이 2022년 5월 정식 정부 출범 전에 급작스럽게 진행된 만큼, 인수위 차원의 종점 변경 요구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압수수색과 여러 차례 관계자 소환 조사에서 이를 뒷받침할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 외압 경로가 확인되면 향후 윗선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관련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에 대해선 지난 10일 이후 별도의 추가 입장은 내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부검이 예정된 만큼, 경기남부경찰청의 사망 사건 수사 경과를 우선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있지만, 사망 원인을 명확히 하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서 필적 감정도 의뢰할 예정입니다.
다만, 경찰은 숨진 공무원이 이전에 별도로 남긴 메모와 같은 내용이 유서에도 포함돼 있는지 등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은 오늘 오전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나란히 소환했습니다.
지난 1일에 첫 조사를 받았던 이 전 비서관은 범인도피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데요.
출석하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가 있었는지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통한 도피 의혹과 관련해 따져 물을 전망입니다.
특검은 그제도 소환했던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이른바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구성원들의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은 이번 주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소환하죠.
[기자]
네, 내란 특검의 경우 오늘 별도 소환 일정을 잡지 않고 이번 주 예정된 조태용 전 국정원장 소환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수사가 마무리되면 특검은 계엄 당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주요 인물들과 관련한 수사는 마무리 짓고, 외환 관련 수사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원장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이른바 '체포조 명단' 메모 신빙성을 흔들기 위해 국정원 CCTV를 국회에 선별적으로 제공한 의혹을 받습니다.
또,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듣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지체 없이 보고하도록 하는 국정원법 조항을 지키지 않았단 의혹 등도 받습니다.
모레 구속 심사를 앞둔 박 전 장관에게는 법무부에 관련 지시를 내리며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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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 차원의 외압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휴일인 오늘도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이준엽 기자, 김건희 특검 수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살펴보고 있는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차원의 외압 여부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노선 변경이 2022년 5월 정식 정부 출범 전에 급작스럽게 진행된 만큼, 인수위 차원의 종점 변경 요구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압수수색과 여러 차례 관계자 소환 조사에서 이를 뒷받침할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 외압 경로가 확인되면 향후 윗선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관련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에 대해선 지난 10일 이후 별도의 추가 입장은 내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부검이 예정된 만큼, 경기남부경찰청의 사망 사건 수사 경과를 우선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있지만, 사망 원인을 명확히 하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서 필적 감정도 의뢰할 예정입니다.
다만, 경찰은 숨진 공무원이 이전에 별도로 남긴 메모와 같은 내용이 유서에도 포함돼 있는지 등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채 상병 특검은 오늘 오전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나란히 소환했습니다.
지난 1일에 첫 조사를 받았던 이 전 비서관은 범인도피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데요.
출석하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가 있었는지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통한 도피 의혹과 관련해 따져 물을 전망입니다.
특검은 그제도 소환했던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이른바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구성원들의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은 이번 주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소환하죠.
[기자]
네, 내란 특검의 경우 오늘 별도 소환 일정을 잡지 않고 이번 주 예정된 조태용 전 국정원장 소환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수사가 마무리되면 특검은 계엄 당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주요 인물들과 관련한 수사는 마무리 짓고, 외환 관련 수사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원장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이른바 '체포조 명단' 메모 신빙성을 흔들기 위해 국정원 CCTV를 국회에 선별적으로 제공한 의혹을 받습니다.
또,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듣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은 지체 없이 보고하도록 하는 국정원법 조항을 지키지 않았단 의혹 등도 받습니다.
모레 구속 심사를 앞둔 박 전 장관에게는 법무부에 관련 지시를 내리며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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