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 진보·보수단체 집회...곳곳 교통 혼잡

주말 도심 진보·보수단체 집회...곳곳 교통 혼잡

2025.10.11.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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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이어지며 일부 교통 혼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부 집회 장소 인근 도로를 가변 차로로 운용하는 등 교통 관리에 나섰습니다.

배민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주말인 오늘 서울 광화문과 서초 등 곳곳에서 집회가 예고돼 일부 교통 혼잡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CCTV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서울 광화문 모습인데요.

보수단체 집회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차선 절반가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도로 위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데, 일부 차량은 가변차로로 오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들은 집회를 연 뒤, 한강대로를 이용해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 교차로 방면으로 행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서울 용산 삼각지역 인근에서도 보수 단체 집회가 열리는데, 이들 역시 을지로 방면으로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다른 보수단체도 오후 4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한 뒤, 명동역 1번 출구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진보 단체 집회도 곳곳에서 이어지는 데요.

우선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시민단체와 유가족 등이 서울 종로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또, 늦은 오후부터는 다른 진보 단체가 서울 서초동 대법원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집회로 인해 일부 통행이 제한되는 곳에서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통경찰 160여 명도 투입해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교통 관리와 집회 참가자,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급적 지하철 이용을 당부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수시로 교통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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