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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청탁 의혹으로 구속된 한학자 총재를 오늘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다음 주에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소환하며 매관매직 의혹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먼저, 특검이 오늘 한 총재를 구속기소 하죠.
[기자]
구속 기한은 모레(12일)로 만료되지만, 특검은 주말을 고려해 평일인 오늘 한 총재를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애초 한 차례 연장됐던 한 총재의 구속 기한은 내일(11일)까지였습니다.
하지만 한 총재가 지난달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면서 구속 기한이 하루 연장됐습니다.
특검이 한 총재를 조사한 건, 지난달 29일이 마지막이었는데요.
한 총재는 건강 문제와 영장에 적시된 범죄 사실에 대한 조사가 모두 완료됐다는 이유로 추가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특검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총재는 교단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네고, 김건희 씨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을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권 의원이 흘린 자신의 원정도박 의혹 수사 정보를 듣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한 총재를 먼저 기소한 뒤,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 등 여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 다음 주부터는 매관매직 의혹 수사도 본격화한다고요.
[기자]
특검은 다음 주 월요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이 이 전 위원장을 소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 전 위원장은 공직 임명 등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금 거북이를 건넨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월 이 전 위원장 자택에 이어 지난달 5일에는 국가교육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면서 관련 의혹 수사에 첫발을 뗐습니다.
이후 특검은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정진기 언론문화재단 이사장 정 모 씨를 압수수색 하기도 했는데요.
특검은 당시 압수수색이 이 전 위원장의 금 거북이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이 전 위원장은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선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을 소환한 다음 날, 비서 박 모 씨를 소환하면서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고창영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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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청탁 의혹으로 구속된 한학자 총재를 오늘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다음 주에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소환하며 매관매직 의혹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먼저, 특검이 오늘 한 총재를 구속기소 하죠.
[기자]
구속 기한은 모레(12일)로 만료되지만, 특검은 주말을 고려해 평일인 오늘 한 총재를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애초 한 차례 연장됐던 한 총재의 구속 기한은 내일(11일)까지였습니다.
하지만 한 총재가 지난달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면서 구속 기한이 하루 연장됐습니다.
특검이 한 총재를 조사한 건, 지난달 29일이 마지막이었는데요.
한 총재는 건강 문제와 영장에 적시된 범죄 사실에 대한 조사가 모두 완료됐다는 이유로 추가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특검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총재는 교단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네고, 김건희 씨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을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권 의원이 흘린 자신의 원정도박 의혹 수사 정보를 듣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한 총재를 먼저 기소한 뒤,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 등 여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 다음 주부터는 매관매직 의혹 수사도 본격화한다고요.
[기자]
특검은 다음 주 월요일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이 이 전 위원장을 소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 전 위원장은 공직 임명 등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금 거북이를 건넨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월 이 전 위원장 자택에 이어 지난달 5일에는 국가교육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면서 관련 의혹 수사에 첫발을 뗐습니다.
이후 특검은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정진기 언론문화재단 이사장 정 모 씨를 압수수색 하기도 했는데요.
특검은 당시 압수수색이 이 전 위원장의 금 거북이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압수수색 당시 이 전 위원장은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선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을 소환한 다음 날, 비서 박 모 씨를 소환하면서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영상편집: 고창영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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