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영장심사 초읽기...윤, 추가기소 재판 불출석

박성재 영장심사 초읽기...윤, 추가기소 재판 불출석

2025.10.10.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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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이 어제저녁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영장실질심사 일정이 오늘 안에 공지될 거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추가기소된 체포 방해 등 혐의 두 번째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박성재 전 장관도 구속 기로에 섰군요.

[기자]
내란 특검이 어제저녁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이 오늘 중으로 영장심사 일정을 공지할 거로 보이는데요.

영장심사는 다음 주 초반 정도에 열릴 전망입니다.

내란 특검이 박 전 장관에 대해 적용한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비상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법무부 간부 회의를 연 뒤 검찰국에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하고,

교정본부와 출입국본부에는 각각 구치소 수용공간 확보와 출국금지 담당 인력 대기 지시를 내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 기소 사건 재판도 열리고 있죠.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사건의 두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앞선 첫 공판기일과 달리 윤 전 대통령은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이 자의적 판단으로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며 재판부에 단호한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도 불출석에 정당한 사유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는데, 오늘은 인치 시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일 외 재판으로 진행하고 추후 궐석재판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2차 공판에서는 대통령 경호처 관계자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지난번과 달리 특검팀에서 중계 신청을 하지 않아 법정 모습이 외부에 송출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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