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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내일(10일)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2차 공판이 열립니다.
지난달 말 열린 첫 공판 때는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왔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내일 재판은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가 불투명하다고요.
[기자]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의 2차 공판을 여는데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올해 초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에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혐의로 특검이 기소한 재판입니다.
지난달 말 열린 1차 공판은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고, 이어진 보석 심문에서도 불구속 재판의 필요성과 관련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다만,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기각된 윤 전 대통령이 2차 공판에도 법정에 나올지는 불투명합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엔 지난 7월 재구속된 뒤 건강상 사유로 계속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내일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연휴 기간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지 못한 상태라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내일 열리는 재판도 지난번처럼 영상으로 공개될까요?
[기자]
아닙니다. 내일 재판은 대통령실 경호처에서 일했던 여러 직원을 상대로 증인 신문이 이뤄지는데요.
특검이 국가기밀 등을 사유로 법원에 중계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차 공판기일은 보석 심문을 제외한 전체 재판 과정이 영상으로 공개된 바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국민의 알 권리를 고려하면서도 증인 신문 등 보안이 필요한 내용이 많다며, 앞으로도 이를 따져보며 신청 여부를 결정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 혐의와 국민의힘 이전 지도부의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 등 관련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과 채 상병 특검의 연휴 이후 수사 방향은 어떻게 흘러갈지도 짚어주시죠.
[기자]
먼저 오늘로 출범 100일을 맞은 김건희 특검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내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지난 2일과 4일 건강상 이유로 두 차례나 특검 조사에 불출석한 만큼, 지금까지 수사된 내용만으로 기소하겠다는 겁니다.
채 상병 특검은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과 본격 소환 일정 조율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또 주요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최종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이첩 보류와 구명 로비 의혹, 그리고 도피성 주호주대사 임명 과정과 관련해 이 전 장관을 다섯 차례 소환해 조사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종호
영상편집 : 김민경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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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는 내일(10일)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2차 공판이 열립니다.
지난달 말 열린 첫 공판 때는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왔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내일 재판은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가 불투명하다고요.
[기자]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의 2차 공판을 여는데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올해 초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에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혐의로 특검이 기소한 재판입니다.
지난달 말 열린 1차 공판은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고, 이어진 보석 심문에서도 불구속 재판의 필요성과 관련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다만,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기각된 윤 전 대통령이 2차 공판에도 법정에 나올지는 불투명합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엔 지난 7월 재구속된 뒤 건강상 사유로 계속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내일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연휴 기간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지 못한 상태라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내일 열리는 재판도 지난번처럼 영상으로 공개될까요?
[기자]
아닙니다. 내일 재판은 대통령실 경호처에서 일했던 여러 직원을 상대로 증인 신문이 이뤄지는데요.
특검이 국가기밀 등을 사유로 법원에 중계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차 공판기일은 보석 심문을 제외한 전체 재판 과정이 영상으로 공개된 바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국민의 알 권리를 고려하면서도 증인 신문 등 보안이 필요한 내용이 많다며, 앞으로도 이를 따져보며 신청 여부를 결정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 혐의와 국민의힘 이전 지도부의 계엄해제 표결 방해 의혹 등 관련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과 채 상병 특검의 연휴 이후 수사 방향은 어떻게 흘러갈지도 짚어주시죠.
[기자]
먼저 오늘로 출범 100일을 맞은 김건희 특검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내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지난 2일과 4일 건강상 이유로 두 차례나 특검 조사에 불출석한 만큼, 지금까지 수사된 내용만으로 기소하겠다는 겁니다.
채 상병 특검은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과 본격 소환 일정 조율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또 주요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최종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이첩 보류와 구명 로비 의혹, 그리고 도피성 주호주대사 임명 과정과 관련해 이 전 장관을 다섯 차례 소환해 조사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종호
영상편집 : 김민경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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