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다시 일상으로...이 시각 서울역

연휴 마지막 날, 다시 일상으로...이 시각 서울역

2025.10.09.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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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서울역은 고향에서 돌아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연휴가 끝나 아쉽지만 고향에서 만난 가족들과 추억을 쌓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윤태인 기자!

서울역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고향에서 돌아온 시민들을 태운 열차가 도착하면서, 이곳 서울역 대합실은 계속해서 북적이고 있습니다.

시민들 대부분은 가방을 메거나 캐리어를 끌고 가는 모습인데요,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헤어지는 것도, 연휴가 끝났다는 것도 모두 아쉽다는 반응인데요.

다만, 내일만 휴가를 쓰면 주말까지 이어서 쉴 수 있어 오늘 귀성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서울에 올라와 오랜만에 아들을 만난 어머니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정양숙 / 충북 제천시 장락동 : 해마다 아들이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제가 오랜만에 아들한테 왔거든요. (아들 만나니) 너무 반갑고 좋죠.]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에 약 3,20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에 따라 코레일도 오늘 하루 평소보다 7%가량 많은 31만 6천 석을 공급합니다.

오늘 아침 8시 기준 상행선 예매율은 93.7%로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노선별 상행선 예매율은 강릉선이 98.5%로 가장 높고, 전라선 98%, 호남선 96.6%, 경부선 96.1% 순입니다.

반면, 하행선 예매율은 69.2%로 비교적 여유로운 수준입니다.

코레일은 추석 연휴 기간 서울 등 49개 역에 기동정비 인력 151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열차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해 귀경길에 오른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낮 1시 기준으로 서울행 버스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경우 91.8%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고요.

대구는 90.5%, 광주는 79.9%로 나타나는 등 전체 예매율은 81.2%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표를 구매하지 못하셨다면, 인터넷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열차와 버스 예매 상황을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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