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고속도로 혼잡...부산→서울 6시간 10분

[앵커]
추석 연휴 엿새째인 오늘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되며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방향은 오후 5시쯤 가장 혼잡할 전망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가량 소요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고속도로 CCTV 영상 보면서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서해안선 서평택분기점입니다.

오른쪽 목포, 왼쪽 서울 방향 모두 차량 흐름이 답답합니다.

특히 오후 들어 서울 방향 도로가 점점 혼잡해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중부선 호법분기점 인근 모습입니다.

왼쪽, 경부선과 연결되는 남이 방향 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차들이 좀처럼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걸음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경부선 양재 쪽입니다.

왼쪽 부산 방향 도로는 차량 흐름이 비교적 원활하지만, 오른쪽 서울로 들어오는 방향은 꽉 막혔습니다.

오전부터 이미 차량 행렬이 늘어섰는데 도로에 갇힌 차들이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 방향의 경우 오후 5시쯤 가장 혼잡했다가 내일(8일) 새벽 1시부터 흐름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방 방향은 정오부터 혼잡한 흐름이 계속되다가 저녁 7시~8시 정도에 정체가 풀릴 전망입니다.

지금 서울까지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6시간 10분, 광주에서는 5시간 40분, 강릉에서는 3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반대 방향은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 5시간, 광주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는 3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체 교통량은 546만대로 전망되는데, 도로공사는 귀경과 행락 차량 등으로 서울 방향이 심한 정체를 빚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부장원 (boojw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