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만나 힐링했어요"...이 시각 서울역 귀경길

"가족 만나 힐링했어요"...이 시각 서울역 귀경길

2025.10.07.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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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추석 연휴 닷새째입니다.

고향에서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고 올라온 귀경객들로 서울역이 북적이고 있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서울역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서울역은 이른 귀경길에 나선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챙겨주신 선물 꾸러미를 들고 올라오신 분들도 많아서 명절 분위기가 한껏 느껴지는데요.

부산과 김해를 다녀온 시민들 이야기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정희 / 서울 망원동 : 명절이라서 부산 가서 부모님 뵙고 왔어요. 오랜만에 가족끼리 영화도 보러 가고 아빠랑 드라이브도 가고….]

[김종국 / 서울 목동 : 추석 음식도 많이 먹고, 아기들 시골에서 곤충도 많이 잡고 왔어요. 아기들이랑 다 같이 힐링 많이 하고 왔어요.]

최장 열흘까지 길어진 이번 추석 연휴에 3천2백만 명 정도가 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이에 따라 코레일은 특별 수송 기간에 돌입해 열차를 평소보다 하루 10차례 추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7일) 하루 열차 좌석 32만9천 석을 공급합니다.

오늘 아침 8시 기준으로 전체 상행선 기차 예매율은 93.8%로 집계됐습니다.

노선별로 보면, 상행선 기준 경부선 95.3%, 호남선 97%, 전라선 97.8%입니다.

특히 강릉선은 98.2%로 표가 거의 매진된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오송역, 청량리역 등에 비상 대기 열차도 배치해서 혹시 모를 상황에도 운행 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고속버스나 승용차로 귀경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고속버스 역시 열차보단 덜하지만 붐비는 데다, 귀경길 정체도 심한 만큼 즐거운 연휴 마무리를 위해 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영상기자 : 양준모, 이상엽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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