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 필요…성사 여부는 미지수
윤, 내란 특검 수사에 방문 조사 가능성 언급
윤, 김건희 ’뇌물죄 수사’에 득실 판단할 가능성
채 상병 특검, 교도관 지휘 가능…조사 영향 주목
윤, 내란 특검 수사에 방문 조사 가능성 언급
윤, 김건희 ’뇌물죄 수사’에 득실 판단할 가능성
채 상병 특검, 교도관 지휘 가능…조사 영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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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대 특검 모두 수사를 마무리하기 전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수사에 선택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사한 건 현재까지 내란 특검이 유일합니다.
수사 초기에 신병을 확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을 보이콧 하면서 되레 남은 수사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체포 영장에 물리력까지 동원한 강제 구인 시도도 버티기에 가로막혔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 8월) :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하게 거부하였고….]
윤 전 대통령은 최근 있었던 보석 심문에서 구속된 피의자를 책상 앞에 앉히는 것도 검사의 능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강제 구인 시도를 비판한 건데 자신이 끌려 나오는 일은 없을 거라는 취지로도 해석됩니다.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인 만큼 강제력을 동원해야 한다는 논란과는 별개로, 특검의 대면 조사 성사 여부가 사실상 윤 전 대통령에 달린 셈입니다.
그런데 최근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방문 조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내란 특검에 대한 대응 기조에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그러면서도 김건희 특검에는 여전히 거부 반응이 강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있었던 갈등의 앙금이 남은 분위기입니다.
다만 특검이 김건희 씨 뇌물죄를 수사하는 만큼, 공범 관계인 윤 전 대통령이 수사에 응하는 게 배우자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교도관을 지휘할 수 있도록 특검법이 개정된 게 소환 조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3개 특검 모두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건너뛰고 재판에 넘겨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이자은
디자인;정하림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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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이 특검 수사에 선택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사한 건 현재까지 내란 특검이 유일합니다.
수사 초기에 신병을 확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을 보이콧 하면서 되레 남은 수사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체포 영장에 물리력까지 동원한 강제 구인 시도도 버티기에 가로막혔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 8월) : 피의자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하게 거부하였고….]
윤 전 대통령은 최근 있었던 보석 심문에서 구속된 피의자를 책상 앞에 앉히는 것도 검사의 능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강제 구인 시도를 비판한 건데 자신이 끌려 나오는 일은 없을 거라는 취지로도 해석됩니다.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인 만큼 강제력을 동원해야 한다는 논란과는 별개로, 특검의 대면 조사 성사 여부가 사실상 윤 전 대통령에 달린 셈입니다.
그런데 최근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방문 조사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내란 특검에 대한 대응 기조에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그러면서도 김건희 특검에는 여전히 거부 반응이 강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있었던 갈등의 앙금이 남은 분위기입니다.
다만 특검이 김건희 씨 뇌물죄를 수사하는 만큼, 공범 관계인 윤 전 대통령이 수사에 응하는 게 배우자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교도관을 지휘할 수 있도록 특검법이 개정된 게 소환 조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3개 특검 모두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건너뛰고 재판에 넘겨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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