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생선·과일 가득...추석 앞둔 시장풍경, 활기

싱싱한 생선·과일 가득...추석 앞둔 시장풍경, 활기

2025.10.04.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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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대명절 추석을 이틀 앞두고, 전통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추석 장바구니를 채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청량리전통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이곳 시장은 지금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고 있는데요.

저는 지금 수산물 가게에 나와 있습니다.

조기와 민어 등 싱싱한 생선들이 차례상에 오를 준비를 마쳤는데요.

시민들은 생선 하나하나 꼼꼼히 고르며 장바구니를 채웠습니다.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송금희 / 서울 성수동 : 전 같은 것도 요즘엔 간단한 게 좋아서 전이나 이런 것들을 집에서 안 하고 구매해서 올리려고 그러고 있고요. 인심이 좋겠죠, 아무래도. 지금은 명절이니까 친절하시고 사람들도 다 좋으니까….]

시장 골목골목마다 다양한 명절 음식들이 빼곡히 진열돼 있습니다.

시민들은 차례상에 오를 과일을 신중하게 고르고, 싱싱한 생선과 고기는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는데요.

노릇노릇한 전부터 윤기 흐르는 잡채까지, 반찬가게 앞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는 덤을 얹어 준다는 상인들의 목소리와 정겨운 흥정 소리를 들을 수 있고요.

오랜만에 전통시장을 찾은 손님들은 넉넉한 인심에 웃음 짓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19만 9천 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쌀과 시금치, 한우 양지 등 15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했고, 총비용도 대형유통업체보다 7% 더 낮았습니다.

또 오는 5일까지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직접 보고 고르는 재미에 정겨운 인심까지, 올 추석엔 전통시장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청량리전통시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영상기자;김자영
영상편집;오훤슬기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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