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도 먹고 잠도 깨고...고속도로 휴게소 '북적'

간식도 먹고 잠도 깨고...고속도로 휴게소 '북적'

2025.10.03.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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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휴게소도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목포 방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고향을 찾는 분들이 많아 보이는데요.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연휴 첫날인 오늘, 오전까지 비가 조금 내렸는데도 이른 아침부터 귀성길에 오른 분들이 많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오전 11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인데도, 이곳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서 여행과 귀성을 모두 계획한 시민들이 많아 보입니다.

지금 이곳 휴게소는 명절 귀성길 풍경으로 한가득입니다.

커피 한잔으로 피로를 달래는 어른들부터, 간식을 손에 쥐고 뛰어다니는 아이들까지 활기가 넘칩니다.

시민들은 "점심 못 먹을라" 걱정하면서도, 인기 만점인 휴게소 간식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고소한 호두과자와 휴게소 토스트 판매대 앞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오전부터 주차장은 거의 찼고, 주유소와 화장실 앞도 대기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시간 이동에 피곤할 만한데도,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시민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은데요.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어제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11일간, 고속도로 통행 차량 수는 하루 평균 542만 대로 예상됩니다.

오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잠시 뒤 11시부터 정오 사이에 가장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금이라도 빨리 고향에 도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으시겠지만, 졸음운전과 2차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시간 운전 후에는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꼭 15분 이상 휴식 취하셔서, 무사히 안전하게 가족들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화성 휴게소 목포 방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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