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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에 이어 내란 특검에서도 파견검사들의 검찰청 폐지에 대한 반발 기류가 표출됐습니다.
중계가 예정된 공판에 검은색 넥타이를 하고 출석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처음으로 중계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에 특검에 파견된 검사 대부분이 검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출석했습니다.
[배의철 /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 : 검찰의 파견검사들은 초상을 의미하는 검은 넥타이 착용으로….]
[박억수 / 내란 특별검사보 : 넥타이가 어쩌고저쩌고하시면서…. 그런 식의 이야기는 과연 이 재판정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인지….]
내란 특검 측은 검사들의 의도를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검찰청 폐지 법안 통과에 항의하는 차원으로 읽혔습니다.
김건희 특검 파견검사 40명이 원대 복귀를 요청한 데 이은 집단 반발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분위기 수습에 애를 쓰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파견 검사들이 수사만 마치고 복귀하겠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면서 공소유지까지 책임 있게 맡아서 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검사가 재판까지 하는 직관에 대해서는 법무부의 제한 지시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중대성과 특검법 취지에 따라 직관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 내부망에는 정부 여당의 검찰 개혁 방향과 특검법이 충돌하는 모순을 지적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전휘린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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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건희 특검에 이어 내란 특검에서도 파견검사들의 검찰청 폐지에 대한 반발 기류가 표출됐습니다.
중계가 예정된 공판에 검은색 넥타이를 하고 출석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처음으로 중계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에 특검에 파견된 검사 대부분이 검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출석했습니다.
[배의철 /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 : 검찰의 파견검사들은 초상을 의미하는 검은 넥타이 착용으로….]
[박억수 / 내란 특별검사보 : 넥타이가 어쩌고저쩌고하시면서…. 그런 식의 이야기는 과연 이 재판정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인지….]
내란 특검 측은 검사들의 의도를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지만, 검찰청 폐지 법안 통과에 항의하는 차원으로 읽혔습니다.
김건희 특검 파견검사 40명이 원대 복귀를 요청한 데 이은 집단 반발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분위기 수습에 애를 쓰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파견 검사들이 수사만 마치고 복귀하겠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면서 공소유지까지 책임 있게 맡아서 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검사가 재판까지 하는 직관에 대해서는 법무부의 제한 지시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중대성과 특검법 취지에 따라 직관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 내부망에는 정부 여당의 검찰 개혁 방향과 특검법이 충돌하는 모순을 지적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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