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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약에 취해 역주행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일) 오후 2시쯤 서울 양평동에서 마약을 투약한 채 차를 몰고 서부간선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 씨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다 가양대교 북단에서 경찰에 체포됐는데,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CCTV 등을 바탕으로 운전 경로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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