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심우정 전 검찰총장 피의자 소환

채 상병 특검, 심우정 전 검찰총장 피의자 소환

2025.09.30.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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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오늘(30일) 오전 10시부터 심 전 총장을 범인도피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심 전 총장은 특검에 출석하면서 인사정보관리단에 이종섭 전 장관 대사 임명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심 전 총장은 법무부 차관으로 있던 지난해 3월,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 등 일련의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차가 해제된 경위와 대통령실 등 윗선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전망입니다.

앞서 재작년 7월, 이 전 장관은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선상에 올라 출국 금지됐지만, 작년 3월, 호주대사로 전격 임명되고 나흘 뒤 출국금지가 해제됐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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