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 문화 한자리에...'한성백제문화제' 북적

전통·현대 문화 한자리에...'한성백제문화제' 북적

2025.09.28.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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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천 년 전 찬란했던 한성백제의 문화가 긴 세월을 넘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며, K-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축제가 열렸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오후 들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부스에서는 한성백제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이 진행 중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친구, 연인까지 이곳에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박현희·박서영·박현표 / 서울 석촌동 : 오늘 아침에 비 와서 걱정해서 처음에 안 올까 했다가 왔는데 사람도 많고 너무 좋아서 즐겁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먹거리도 많고 아이들 의상 체험이나 태극기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한성백제문화제가 지난 26일부터 오늘까지 사흘간 이어지는데요.

2천 년 전 한성백제를 원류로 '문화의 힘'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서사를 담았습니다.

올해는 자연 친화적인 88잔디마당으로 장소를 옮겨, 가을 정취와 함께 한층 더 웅장해진 무대를 즐길 수 있습니다.

푸른 잔디 위에는 암벽등반, 볏짚 미끄럼틀, 장애물 놀이터 등 야외 체험형 놀이마당이 마련돼 있고요.

백제 검과 석궁 같은 무기는 물론, 무령왕의 금제 관장식 같은 전통공예품도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전통 백제 의상을 입고 마치 백제 시대로 돌아간 듯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600대의 드론쇼와 판소리 명인의 국악 무대, EDM 공연과 송파산대놀이까지 멋과 풍류 가득한 공연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는 다양한 메뉴가 풍성하게 준비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2천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우리 문화의 힘, 이곳에서 함께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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