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채 상병 특검 4차 조사 출석..."외압 정황에 동의 못 해"

이종섭, 채 상병 특검 4차 조사 출석..."외압 정황에 동의 못 해"

2025.09.28.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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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28일) 채 상병 특검에서 네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오늘 채 상병 특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이 수사 외압 정황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묻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국방부 재수사 과정에서 혐의자를 축소하라고 지시했는지에 대해선 국방부에서 재수사를 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여전히 부하들에게 정당한 명령을 행사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재작년 7월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점으로 꼽히는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한 주 동안 이 전 장관을 상대로 세 차례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며, 윤 전 대통령의 이른바 VIP 격노설뿐만 아니라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과정 등에 대해서도 추궁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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