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 이기훈 구속기소..."부당이익 369억"

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 이기훈 구속기소..."부당이익 369억"

2025.09.26.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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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이기훈 전 삼부토건 부회장을 구속한 채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재작년 5월부터 6월까지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 등과 함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 전 부회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전 부회장은 369억 원가량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부회장 등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나설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22년 6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포럼에 참석해 사업을 홍보하는 방식의 주가 조작을 처음 기획한 인물로 지목됐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 7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불참하고 도주했다가 55일 만인 지난 10일 전남 목포에서 검거됐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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