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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법원에서 열리는 내란 재판에 또 불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일 특검이 추가 기소한 사건의 재판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생중계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우선 오늘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있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오전 10시 15분부터 내란 혐의 재판 20차 공판기일이 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또 나오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재구속된 뒤 11차례 연속 불출석으로 궐석재판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다만 내일은 내란 특검이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윤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한 사건의 1차 공판이 있는데,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 심문이 함께 열리기 때문인데요.
건강 악화 등 불구속 재판의 필요성을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
관련해서 필요할 때만 선택적으로 법정에 나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특검은 재판부에 생중계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재판 생중계를 허가해야 한다는 현행 내란특검법의 조항을 활용한 것으로, 특검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허가된다면 법정 촬영이 아닌 재판 생중계로선 첫 사레입니다.
[앵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조사는 어젯밤 늦게 끝났다고요.
[기자]
네, 박 전 장관이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지 13시간 만인 어젯밤 11시쯤 귀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박 전 장관 퇴장 모습 보시겠습니다.
[박성재 / 전 법무부 장관 : 통상적인 업무 수행에 대해서 다른 평가를 하는 것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상세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박 전 장관은 검찰에 합동수사본부로의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 지시한 의혹에 대해서도 답변을 피했고, 계엄 당일 교정본부의 수용 여력을 확인한 것과 관련해서도 체포와 구금과 관련된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을 추가로 소환할지, 아니면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에선 주요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이 전 장관을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10시부터 연이틀 조사하고, 내일과 일요일에도 조사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수사외압 의혹뿐만 아니라 주호주대사 도피성 임명까지 추궁할 계획인데요.
사건의 정점이라 볼 수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연휴 이후에 구체적인 일정 조율에 들어갈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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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법원에서 열리는 내란 재판에 또 불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일 특검이 추가 기소한 사건의 재판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생중계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우선 오늘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있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오전 10시 15분부터 내란 혐의 재판 20차 공판기일이 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또 나오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재구속된 뒤 11차례 연속 불출석으로 궐석재판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다만 내일은 내란 특검이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윤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한 사건의 1차 공판이 있는데,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 심문이 함께 열리기 때문인데요.
건강 악화 등 불구속 재판의 필요성을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
관련해서 필요할 때만 선택적으로 법정에 나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특검은 재판부에 생중계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재판 생중계를 허가해야 한다는 현행 내란특검법의 조항을 활용한 것으로, 특검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허가된다면 법정 촬영이 아닌 재판 생중계로선 첫 사레입니다.
[앵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조사는 어젯밤 늦게 끝났다고요.
[기자]
네, 박 전 장관이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지 13시간 만인 어젯밤 11시쯤 귀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박 전 장관 퇴장 모습 보시겠습니다.
[박성재 / 전 법무부 장관 : 통상적인 업무 수행에 대해서 다른 평가를 하는 것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상세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박 전 장관은 검찰에 합동수사본부로의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 지시한 의혹에 대해서도 답변을 피했고, 계엄 당일 교정본부의 수용 여력을 확인한 것과 관련해서도 체포와 구금과 관련된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을 추가로 소환할지, 아니면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에선 주요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이 전 장관을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10시부터 연이틀 조사하고, 내일과 일요일에도 조사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수사외압 의혹뿐만 아니라 주호주대사 도피성 임명까지 추궁할 계획인데요.
사건의 정점이라 볼 수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연휴 이후에 구체적인 일정 조율에 들어갈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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