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전 장관 소환

내란 특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전 장관 소환

2025.09.24.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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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4일) 오전 10시부터 박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특검에 출석하면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세 차례 통화한 이유가 뭔지,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지 등의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 후 출국금지 담당 부서를 대기시키고,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에 검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계엄 당시 법무부 간부회의에선 교정본부 수용 현황 보고도 이뤄졌는데, 특검은 정치인 체포와 구금을 고려한 조치였던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법무부 가담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해 박 전 장관의 자택과 법무부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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