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윤, 26일 특검 추가기소 첫 재판 출석"
윤 측 "궐석재판 진행 내란 재판과는 별개의 절차"
보석 심문도 예정…윤, ’건강 악화’ 직접 주장할 듯
윤 측 "궐석재판 진행 내란 재판과는 별개의 절차"
보석 심문도 예정…윤, ’건강 악화’ 직접 주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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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 악화를 이유로 특검 조사와 법원 재판에 나오지 않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추가 기소한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재판 직후 보석 심문도 예정돼 있는데, 자신의 건강 상태와 석방 필요성을 직접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오는 26일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비상계엄과 관련해 직권남용죄 등으로 추가 기소한 사건의 첫 공판기일에 나오기로 한 겁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형사소송법상 피고인 출석이 공판을 시작하는 요건이고, 그래서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재판 절차가 시작된 이후 불출석해 궐석재판으로 진행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과는 다르다는 취지입니다.
첫 재판 직후에는 윤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신청한 보석에 대한 심문도 진행됩니다.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재판부에 직접 설명하고, 구금 상태로 재판받을 수 없다고 강조하려는 의도로도 읽힙니다.
앞서 지난 7월 특검에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모든 형사 절차를 사실상 거부해 왔습니다.
특검 조사에 불응하고 체포영장 집행에 물리적으로 저항하는가 하면, 내란 재판에는 10차례나 불출석했습니다.
최근에는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의혹으로 조사받으라는 특검 요구에 구치소 담당자를 통해 구두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구치소를 벗어나 두 달여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윤 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법원이 석방 요청을 어떻게 판단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디자인;정하림
YTN 임예진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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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악화를 이유로 특검 조사와 법원 재판에 나오지 않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추가 기소한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재판 직후 보석 심문도 예정돼 있는데, 자신의 건강 상태와 석방 필요성을 직접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오는 26일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비상계엄과 관련해 직권남용죄 등으로 추가 기소한 사건의 첫 공판기일에 나오기로 한 겁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형사소송법상 피고인 출석이 공판을 시작하는 요건이고, 그래서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재판 절차가 시작된 이후 불출석해 궐석재판으로 진행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과는 다르다는 취지입니다.
첫 재판 직후에는 윤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신청한 보석에 대한 심문도 진행됩니다.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재판부에 직접 설명하고, 구금 상태로 재판받을 수 없다고 강조하려는 의도로도 읽힙니다.
앞서 지난 7월 특검에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모든 형사 절차를 사실상 거부해 왔습니다.
특검 조사에 불응하고 체포영장 집행에 물리적으로 저항하는가 하면, 내란 재판에는 10차례나 불출석했습니다.
최근에는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의혹으로 조사받으라는 특검 요구에 구치소 담당자를 통해 구두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구치소를 벗어나 두 달여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윤 전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법원이 석방 요청을 어떻게 판단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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