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가을꽃 물결...가평 자라섬 꽃 축제 '북적'

형형색색 가을꽃 물결...가평 자라섬 꽃 축제 '북적'

2025.09.21.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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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평 자라섬이 형형색색의 가을꽃으로 물들었습니다.

가을 향을 가득 머금은 꽃의 향연이 휴일을 맞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가평 자라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지금 이곳에는 알록달록한 백일홍과 보랏빛 아스타 국화가 활짝 폈는데요.

시민들은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마다 걸음을 멈추며 가을꽃 속 특별한 순간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장유경·엄시연·엄시우 / 경기 포천시 소을읍 : 아이리스 같은 것도 너무 예뻤고 아들도 예뻤는지 이렇게 꽃 팔찌를 해서 선물로 줬거든요. 바람은 선선하고 햇살은 따뜻해서 나오기가 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매해 봄, 가을 두 차례 열리는 자라섬 꽃 축제가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가을 축제의 주제는 '아픔을 딛고 피어난 꽃,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로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위로하고, 국민 성원에 감사를 전하는 마음을 꽃으로 표현했습니다.

약 2만4천 평 규모의 정원이 은혜를 뜻하는 펜스테몬과 희망을 품은 하늘바라기 등으로 꾸며졌는데요.

노란 해바라기와 분홍빛 코스모스도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꽃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활짝 핀 꽃들 사이에서 가을 추억을 남기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화관 및 한복 대여, 풍선 아트와 야외 공연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섬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 속 가을 정취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가평 자라섬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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