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단 소액결제' 40대 중국 교포 2명 구속

'KT 무단 소액결제' 40대 중국 교포 2명 구속

2025.09.18. 오후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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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인 40대 중국 교포 2명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오늘(18일)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휴대전화를 해킹해 무단 소액 결제를 한 혐의 등을 받는 장 모 씨와 류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두 사람 모두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구 일대를 다니며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무단으로 소액 결제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공범인 류 씨는 이렇게 구매한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데 관여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 씨는 경찰에 자신은 윗선의 지시에 따른 거라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제3의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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