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막대 꽂히고도' 끝까지 운전대 놓지 않은 '영웅' [앵커리포트]

'쇠막대 꽂히고도' 끝까지 운전대 놓지 않은 '영웅' [앵커리포트]

2025.09.18.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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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한 버스 기사가 차량을 뚫고 들어온 쇠막대에 가슴을 찔리고도 끝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아 승객들의 생명을 지켰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70cm가 넘는 쇠 막대기가 버스 앞 유리창을 관통하며 운전기사의 복부에 그대로 박혀 있는데요.

지난 15일 홍콩의 칭롱 고속도로에서 난데없이 쇠막대가 날아들어 운전 중인 기사를 덮쳤습니다.

중국 매체 환구망에 따르면 운전석에 앉아 있던 65살 기사 뤄 씨는 극심한 고통에도 정신을 잃지 않고 승객들에게 상황을 알린 뒤 급정거 대신 서서히 차량을 정차시켜 대형 사고를 막아냈는데요.

승객들은 “피투성이가 된 채 침착하게 차량을 멈췄다”며 “급브레이크 대신 부드럽게 세워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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