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명 거래 의혹' 이춘석 추가 압수수색...보좌진 휴대전화 확보 목적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이춘석 추가 압수수색...보좌진 휴대전화 확보 목적

2025.09.18. 오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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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차명 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에 대해 경찰이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18일) 오전 10시쯤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이 의원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차 모 보좌관 명의로 3년 넘게 십수억 원 규모의 주식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식 투자에 사용된 자금의 출처와 관련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장의 압수수색 목록에는 차 보좌관 외에 다른 보좌진들의 휴대전화 등이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의원이 최근 4년 동안 신고한 재산은 4억 원 수준인데, 주식 투자 규모는 10억 원 이상인 것으로 보고 돈의 출처를 쫓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2차례 소환 조사에서 차명 거래 혐의는 일부 인정했지만, 주식 투자금은 출판기념회와 경조사비 등을 통해 마련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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