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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은 9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미국 하와이에서 37년간 한인 의료 봉사에 헌신한 故 서세모 박사를 선정했습니다.
서 박사는 1954년 세브란스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련을 거쳐 1972년 하와이로 이주해 하와이대 의대 소아과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1986년 호놀룰루에 개인 병원을 개원한 이후 37년간 한인 사회를 돌보며 '영원한 주치의'로 불렸습니다.
언어 소통이 어려운 이민 1세대와 무의탁 한인들을 무료로 치료했을 뿐 아니라, 한국의 무의촌에서 온 장애 아동 100여 명을 하와이로 초청해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말년에는 평생 모은 의학 서적과 재산을 기부했고, 별세 후에는 시신을 의학 교육용으로 기증했습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202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습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연구와 봉사로 일생을 바친 참된 의사"라며 "그의 헌신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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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박사는 1954년 세브란스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련을 거쳐 1972년 하와이로 이주해 하와이대 의대 소아과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1986년 호놀룰루에 개인 병원을 개원한 이후 37년간 한인 사회를 돌보며 '영원한 주치의'로 불렸습니다.
언어 소통이 어려운 이민 1세대와 무의탁 한인들을 무료로 치료했을 뿐 아니라, 한국의 무의촌에서 온 장애 아동 100여 명을 하와이로 초청해 무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말년에는 평생 모은 의학 서적과 재산을 기부했고, 별세 후에는 시신을 의학 교육용으로 기증했습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202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습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연구와 봉사로 일생을 바친 참된 의사"라며 "그의 헌신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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