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측 "17일 불출석 의견서 낼 것...극동방송 전 사장 불출석 전달"

김장환 측 "17일 불출석 의견서 낼 것...극동방송 전 사장 불출석 전달"

2025.09.14.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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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으로 채 상병 특검으로부터 출석을 요구받은 김장환 목사 측은 오는 17일 조사에도 응하기 어렵다는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김 목사 측 변호인은 오늘(14일) YTN과 통화에서 통신 내역이 공개된 것 등을 사과하지 않으면 참고인 소환 통보에 따르기 어렵다는 의견서를 특검에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극동방송 한기붕 전 사장도 내일(15일) 참고인 소환 조사에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이미 특검에 전달했다고도 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이 김 목사에게 소환을 통보한 건 오는 17일이 세 번째입니다.

앞서 특검은 채 상병 순직 사건이 발생한 뒤 김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등과 통화한 점이 확인돼 조사가 필요하다며, 출석에 불응할 경우 기소 전 증인신문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소 전 증인신문은 중요한 증인이 출석이나 진술을 거부할 경우 재판이 열리기 전 검사가 청구하고 법원이 받아들이면 신문할 수 있도록 하는 형사소송법상 절차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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