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국민의힘 입당 의혹' 통일교 세계본부 등 압수수색

특검, '국민의힘 입당 의혹' 통일교 세계본부 등 압수수색

2025.09.11.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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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입당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관계 단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오늘(11일) 오전부터 통일교 세계본부 5개 지구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천주평화연합은 재작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교인들에게 입당 원서를 배포하는 등 당원 가입을 독려한 주체로 지목된 단체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오는 15일 세 번째 소환을 통보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 측으로부터 출석과 관련한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권성동 의원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본부장 공소장에 김건희 씨가 이를 요청하고, 한 총재가 승인했다고 적시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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