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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주변 갯벌에서 고립된 사람을 구조하다가 실종된 30대 경찰관이 결국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11일) 오전 9시 40분쯤 꽃섬에서 1.4k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 6시간여 만에 경찰관 A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A 씨를 인근 진두항으로 이송해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A 씨는 당시 구조하던 70대 남성에게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를 입혀줬고, 이후 들이친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립됐다가 구조된 70대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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