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이라고? 당한 사람은 피눈물"...불안한 부모들 [앵커리포트]

"장난이라고? 당한 사람은 피눈물"...불안한 부모들 [앵커리포트]

2025.09.09.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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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유괴 뉴스에 아이를 둔 엄마 아빠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부모들 댓글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정말 무섭다" "내 아이가 당했다고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요즘 시대에 유괴라니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범인을 향한 분노의 글도 많았습니다.

"장난으로 그랬다고? 당한 사람은 피눈물 난다" "어리다고 절대 봐줘선 안 된다" "법의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마냥 떨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구체적인 대책법을 고민하는 학부모들도 보였습니다.

"가능하면 등·하교 때는 데리러 가야겠다" "학부모들이 힘을 모아서 등하교 도우미나 유괴 방지 교육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받은 '가정통신문'이나 알림장 내용을 공유하는 부모들도 있었는데요.

"낯선 사람이 준 간식이나 선물은 절대 받지 말고, 차에도 타지 않기" "아이에게 약국이나 식당 같은 '아동안전지킴이 집' 위치 가르쳐주기"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위기 순간에서도 똑똑하게 대처한 아이들을 향한 칭찬 글도 많았습니다.

"많이 놀랐을 텐데 빨리 잘 달아났다" "큰 소리로 울자 범인이 도망갔다고 하는데 배운 대로 정말 잘했다"고 적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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