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에 ‘반장선거’ 질문한 어린이 후일담, “김혜경 여사님이 제 옆으로 와서...“

李에 ‘반장선거’ 질문한 어린이 후일담, “김혜경 여사님이 제 옆으로 와서...“

2025.09.09. 오후 12: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9월 9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오학초등학교 이한음 어린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최근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대통령실에 어린이 손님들을 초청해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1일 대변인 역할도 했고요. 대통령실 견학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꿈을 한껏 안고 돌아갔다고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에게 초대되었던 손님 중에 한 분을 저희가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우리 이한음군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오학초등학교 이한음 어린이(이하 이한음) : 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어디에서 온 누구인지 자기소개 먼저 해 주시겠어요?

◇ 이한음 : 저는 세종대왕릉과 도자기와 쌀이 유명한 경기도 여주에서 온 초등학교 6학년 이한음입니다.

◆ 박귀빈 : 초등학교 6학년 이한음 어린이 나오셨고요. 세종대왕릉과 쌀이 유명한 경기 여주에서 왔습니다. 우리 여주 자랑을 먼저 해줬어요. 반갑습니다. 오늘 학교는 어떻게 하고 왔어요?

◇ 이한음 : 오늘은 방송이 있어가지고 체험 학습 내고 왔습니다.

◆ 박귀빈 : 얼마나 선생님도 뿌듯하실까요? 지난번에 대통령실 갔다 오신 우리 한음군이 웬 방송국을 간다고 하시니 우리 선생님도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보내주셨을 것 같고 가서도 학생들도 친구들도 어떤 이야기하고 왔나 궁금할 것 같은데 일단 저는 너무 궁금한 게 대통령실 가서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 직접 만나고 오셨잖아요. 어땠어요?

◇ 이한음 : 집무실 앞에서 이렇게 두 팔 벌려서 환영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 행복했고요. 그리고 긴장도 됐는데 그런 모습이 너무 편했습니다.

◆ 박귀빈 : 너무 편했어요. 대통령을 직접 만나니까 어때요? 기분이 어땠어요?

◇ 이한음 : 일단 영광스럽고요. 그리고 꿈 같았습니다.

◆ 박귀빈 : 꿈 같았어요. 그리고 우리 이한음군은 특히 대통령께 질문을 했잖아요. 굉장히 현실적인 질문을 해서 많이 화제가 됐어요. 그 질문을 직접 준비해 간 거예요?

◇ 이한음 : 네 직접 준비했어요.

◆ 박귀빈 : 어떤 질문을 했었죠?

◇ 이한음 : 저는 반장 선거에서 많이 떨어져 본 경험이 있는데 대통령님께서도 반장 선거에서 떨어져 보신 경험이 있는지요.

◆ 박귀빈 : 여쭤봤는데 줄반장은 하신 기억이 있으시다면서요. 시장 선거, 국회의원, 대통령 이런 거 떨어져 봤다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그 답변 딱 듣고 나니까 기분이 어땠어요? 마음의 위로가 됐어요?

◇ 이한음 : 네 아쉽기도 하고 그리고 속상했기도 했는데 마음이 나아졌어요.

◆ 박귀빈 : 아니 반장 선거 몇 번 나갔었는데요?

◇ 이한음 : 한 여섯 번?

◆ 박귀빈 : 한 6번이나 입후보를 했어요? 대단한 거예요. 아무나 못 나가는 거잖아요. 반장 선거 다음에 나가면 제가 볼 때 뽑힐 것 같아요.

◇ 이한음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우리 대통령의 기운을 받아 뽑힐 것 같고 너무 눈빛이 굉장히 저는 여러분 직접 우리 보고 있잖아요. 눈빛이 너무 초롱초롱하고 너무 예쁩니다. 너무 눈빛이 막 빛나가지고 저도 기분이 좋은데 제일 기억에 남고 가장 인상 깊었던 그 대통령실 갔었던 어떤 장면이에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거 견학도 했잖아요.

◇ 이한음 : 네 대통령님이랑 여사님이랑 우리 가족이랑 사진을 찍은 게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 그 이재명 대통령님이랑 손잡고 사진을 찍고 싶어 가지고 손잡고 찍어도 되나요? 이렇게 물어봤는데 대통령님께서 제 손을 잡고 찍어주셔 너무 행복했고요. 그리고 여사님께서도 센스 있게 팔짱을 끼워주시고 사진 찍어주셔 가지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 박귀빈 : 여사님 너무 센스 있으시다. 팔짱을 끼워주셨네. 그럼 그 사진 지금 친구들 막 보여주고 자랑했겠어요?

◇ 이한음 : 네 어제 이거 사진 뽑아온 거라 아쉽게 자랑은 못했어요.

◆ 박귀빈 : 자랑 못 했구나 그거 하나요? 모바일 카톡 같은 거 해요. 카카오톡 거기 프로필 사진 올려놓으면 되잖아요.

◇ 이한음 : 저는 그걸 몰라가지고요.

◆ 박귀빈 : 거기에 프로필 사진 올려놓으면 되잖아요. 사람들이 다 보잖아요. 혹시 지금 가지고 왔어요? 방송에서 전 국민에게 공개합시다. 저 너무 궁금한 게 실제로 이거는 가족들과 우리 이하은 군이 찍은 거기 때문에 아무도 보지 못한 사진이거든요.

◇ 이한음 : 저를 초대해 주신 YTN이니까 특별히 공개하겠습니다.

◆ 박귀빈 : 감사합니다. 영광입니다. 어머나 여러분 이거 잠깐만 봐주실래요? 이거는 대통령이랑 찍은 사진은 아니고요. 여러 가지로 막 적었고 여기 본인 사진 같은 거 막 올려져 있어요. 이렇게 사진 같은 거 있고 그럼 대통령과 찍은 사진은 어디 핸드폰에 있는 거예요?

◇ 이한음 : 그거는 차에 있습니다.

◆ 박귀빈 : 차에 있어요. 알겠습니다. 너무 잘 봤고요. 막 적어놓고 이럴 때 지금 오늘 방송국 왔으니까 막 이런 거 적어온 것 같아요.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똑똑한 우리 이해하는 분인지 알 것 같은데 그런데 궁금한 게 어떻게 대통령실에 초청이 된 거예요?

◇ 이한음 : 제가 이재명 대통령님이 당선되셨을 때 그 사인을 받고 싶어 가지고 제가 편지를 쓰게 됐는데요. 이왕이면 대통령실에 초대받아 가지고 대통령님을 직접 보고 싶어 가지고 대통령실에 초대해 달라고 썼는데 그 40일 동안 연락이 없어 가지고 엄청 실망하고 아쉬웠는데 마침내 드디어 연락이 왔어요. 연락이 저를 초대해 주신다고 연락이 와가지고 감격스러웠어요.

◆ 박귀빈 : 연락이 어디로 왔어요? 학교로 왔어요? 아니면 집으로 왔어요?

◇ 이한음 : 처음에는 학교로 오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 박귀빈 : 그 연락받고 기분이 어땠어요?

◇ 이한음 : 날아갈 듯이 엄청 기뻤습니다.

◆ 박귀빈 : 정말 40일 만에 연락 받고 얼마나 감격스러워 그럼 나머지 친구들 몇 명 같이 간 거예요? 거기 다른 친구들도 있던데요. 뉴스 화면 보니까 같은 학교 친구예요?

◇ 이한음 : 아니요.

◆ 박귀빈 : 그러면은 우리 오학초등학교에서는 이한음군만 간 거예요? 어머나 학교 대표로 간 거였네요. 그러면 학교에서 친구들이 너무 궁금해하겠네요.

◇ 이한음 : 네 그래서 뉴스 본 애들이 축하한다고 영광스럽다고 해줘가지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 박귀빈 : 본인이 뉴스에 나온 거 보니까 어땠어요?

◇ 이한음 : 긴장만 안 했으면 얼굴이 잘 나왔을 텐데 아쉬웠어요.

◆ 박귀빈 : 내가 실물이 훨씬 더 나은데 내가 괜히 긴장해서 얼굴이 잘 안 나왔군 이런 생각을 하셨군요. 우리 한음군이 꿈이 대통령이라고 들었습니다. 왜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

◇ 이한음 : 처음에는 대통령의 권력이 엄청 부러웠는데요. 지금은 그 많은 권력을 이용해 가지고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 가지고 대통령이 되고 싶었습니다.

◆ 박귀빈 : 대통령은 힘이 세잖아요. 그래서 그 센 힘으로 정말 많은 좋은 일들을 하고 싶은 거예요. 나라를 좋게 바꾸고 싶은 건데 네 대통령이 내가 만약에 됐어요? 제일 먼저 하고 싶어요? 뭘 바꾸고 싶어요?

◇ 이한음 : 내가 대통령이다 이렇게 감탄을 하고 싶고요.

◆ 박귀빈 : 가장 먼저 일단 감탄부터 내가 대통령이다 당연히 해야죠.

◇ 이한음 : 아 그리고요. 저를 초대해 주신 이재명 대통령님을 청와대로 초청하고 싶습니다.

◆ 박귀빈 : 보답해야죠. 그렇죠 보답해야지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일 때 나를 청와대로 불러줬으니까 그러니까 대통령실이죠. 용산으로 불러줬으니까 나도 대통령 되면 우리 이재명 대통령이 연세가 드셔 가지고 그러시겠지만 원로 정치인이 되셨겠지만 초청해서 모셔 가지고 제가 이재명 대통령님 덕분에 이렇게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 말을 하고 싶네요. 그 날이 꼭 오기를 저도 바라겠습니다.

◇ 이한음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이재명 대통령한테 직접 책도 가져가서 사인도 받았어요?

◇ 이한음 : 가져간 책이 아니라요. 아빠가 추천한 책인데요. 제가 이순신 장군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다 보니까 아빠가 책을 난중일기로 추천한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 책 읽어봤어요? 아빠가 추천하고 아직 읽진 않았지만

◇ 이한음 : 이순신 책은 읽긴 했는데 난중 읽기 책은 아직 못 읽었어요.

◆ 박귀빈 : 이순신 장군의 위인전이나 관련한 책을 읽었는데 난중일기는 아직 읽지는 않았구나. 앞으로 읽으면 되죠. 나는 난중일기 자체를 저도 아직 안 읽어봤어요. 우리 한음군은 지금 6학년인데 저보다 훨씬 더 멋집니다.

◇ 이한음 : 이번 기회에 난중일기를 읽으려고 합니다.

◆ 박귀빈 : 이순신 장군 같은 리더가 될 것 같습니다. 차세대 리더가 돼서 너무 기대가 되고요. 대통령실에 갔다 왔는데 오늘은 방송국에 왔습니다. 여기 YTN 라디오거든요. 방송국에 와보니까 어떤 것 같아요?

◇ 이한음 : 약간 새롭고요. 높아가지고 풍경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 박귀빈 : 여기가 지금 라디오가 저희가 지금 8층입니다. 8층에서 여기 복도 이런 데 보면 창으로 밖이 보이니까 경치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아니 여기 근데 적혀 있기는 굉장히 긴장이 되는데 우리 하는 분이 대통령에게도 질문을 했던 그런 경력이 있으신 대단한 분인데 저한테 질문을 준비해 가지고 왔어요. 저한테 궁금한 게 있나요? 오늘 처음 뵀잖아요.

◇ 이한음 : 제가 인터뷰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아나운서님에 대해 찾아봤는데요. 우리 엄마랑 나이가 똑같아요.

◆ 박귀빈 : 그래서 어머니 결혼을 일찍 하신 거예요 어떻게 된 거예요? 이렇게 멋진 아들을 엄마랑 저랑 친구예요. 반갑다 친구야.

◇ 이한음 : 그래서 저만한 아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박귀빈 : 부럽습니다. 우리 이한음 만한 아들뿐만 아니라 자녀가 없습니다. 굉장히 안쓰럽게 저를 쳐다보는데 정말 부럽네요. 어머니 좋아하시겠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얼른 넘어가야 되겠습니다. 이거 이거밖에 없죠?

◇ 이한음 : 그리고 또 있어요. 아나운서님은 무슨 이유로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갖게 되셨나요?

◆ 박귀빈 : 저는 어렸을 때 초등학교 때 네 학교 어린이 방송국을 4학년 때 했어요. 그래서 4학년, 5학년, 6학년 3년을 초등학교 어린이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를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나는 커서 아나운서라는 거를 해야 되나 그렇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꿈이 쭉 이어져서 진짜 아나운서가 됐는데 우리 지금 한음군은 초등학교에서 활동하는 거 있어요?

◇ 이한음 : 또래 상담을 하는데요. 저의 장점은 그 친구의 마음을 잘 공감해 주는 것입니다.

◆ 박귀빈 : 또래 상담을 해요 한음군이? 친구들 상담을 해주고 그럼 요즘 친구들 걱정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게 뭐예요?

◇ 이한음 : 저는 아직 배우는 과정이라서

◆ 박귀빈 : 한음군은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인데 가 제일 고민이에요?

◇ 이한음 : 한 1년 뒤면은 중학교에 가잖아요.

◆ 박귀빈 : 맞아 중학생 되죠.

◇ 이한음 : 네 근데 제가 가고 싶은 학교가 아빠가 선생님으로 일을 하시거든요. 그래 가지고 고민이 있는데 그거 해결해 주실 수 있나요?

◆ 박귀빈 : 아니요. 아빠가 선생님으로 계시는 학교에 내가 중학생이 들어가면 아빠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집에서는 부자 관계지만 학교에서는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니까 어 굉장히 어려운 고민일 것 같아요. 그거는 난중일기를 읽으면서 아빠와 함께 풀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해 봐요. 이런 고민을 하다니 정말 멋집니다. 아빠와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러니까 공과 사를 구분하고 싶은 거예요. 멋지십니다. 그리고 공감 능력이 되게 좋기 때문에 또래 상담도 지금 하고 있다고 하니까 앞으로 대통령이라는 꿈을 진짜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대통령이 한 나라의 리더잖아요.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모든 이야기를 듣고 그 공감을 해야만 진짜 정치적으로 바꿀 수 있을 거잖아요. 그래서 우리 한음군이 나중에 정치를 해도 정말 잘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한음군 2025년 초등학생 6학년 가장 큰 형입니다. 앞으로 올해 한 해 6학년 고학년 한 학기 남았잖아요. 바라는 거 있어요?

◇ 이한음 : 전쟁이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평화적인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우리 초등학교 6학년 이한음군이 평화 나라의 평화 세계 평화를 바랍니다. 6학년입니다.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통령 포함하여 정치하시는 분들 나라 잘 평화롭게 잘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렇게 나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혹시 끝으로 지금 밖에 엄마, 아빠 다 오셨거든요. 그리고 친구들도 아마 듣고 있을 것 같고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 이한음 : 일단 저를 초대해 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요. 그리고 대통령실 그리고 투어를 잘 도와주신 최민석 비서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박귀빈 : 우리 엄마, 아빠한테도 한마디 하세요.

◇ 이한음 : 엄마, 아빠 저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귀빈 : 부모님들 밖에서 박수 치고 계십니다. 아유 너무나 뿌듯하실 것 같고 오늘 이렇게 정말 소중한 시간 내서 인터뷰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조심히 잘 돌아가세요.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이한음 어린이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한음 : 안녕히 계세요.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