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 지역 집중 호우로 전라선 침수...열차운행 중단

속보 전북 지역 집중 호우로 전라선 침수...열차운행 중단

2025.09.07. 오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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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전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와 익산을 오가는 전라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수십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만수 기자, 전라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요?

[기자]
네, 밤사이 전북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전북 전주와 익산을 오가는 전라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운행 중단 구간은 전라선 전주역에서 익산역까지입니다.

코레일은 전라선 일부 선로가 침수되면서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밤새 쏟아진 폭우로 전북 군산의 누적 강수량은 300mm에 육박했고 전북 익산에도 20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앵커]
그 밖의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폭우가 쏟아지고, 비 피해가 잇따르면서 전라북도는 오늘 새벽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오전 6시까지 집중호와 관련돼 안전조치와 구조 등 140여 건을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침수 우려로 일부 세대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고요,

김제에서도 산사태 우려 10세대 12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전북에서만 상가 26동, 주택 8곳이 물에 잠겼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 서천 등에도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충남 소방본부는 오전 6시 기준 비 피해 신고 50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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