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물든 청정자연 무주...'무주반딧불축제' 개막

빛으로 물든 청정자연 무주...'무주반딧불축제' 개막

2025.09.06.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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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북 무주에서는 도심에선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자연이 켠 작은 불빛들이 무주의 하늘을 수놓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전북 무주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축제가 오늘 개막했다고요.

[리포터]
네, 오늘 개막한 '무주 반딧불 축제'는 올해로 29번째를 맞았는데요.

지금 이곳은 무주의 청정자연과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전하는 환경 축제로, 오늘부터 14일까지 9일간 이어지는데요.

깨끗한 환경에서만 사는 천연기념물 '반딧불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자연의 신비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 서식지를 직접 찾아가는 탐사부터, 어두운 실내에서 반딧불이를 또렷이 볼 수 있는 관찰 공간도 마련돼 있는데요.

축제장 곳곳에서는 전통놀이 재연 행사와 시원한 물벼락 페스티벌, 태권도 공연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황인홍 무주군수 모시고 축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리포터]
무주 반딧불 축제가 벌써 29번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황인홍 / 무주군수]
모든 행사와 프로그램의 중심은 반딧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서 낮에도 반딧불이를 보실 수 있는 ‘반딧불이 주제관', 가족과 함께 ‘1박 2일 생태탐험', ‘반디별 소풍'이 대표 프로그램이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음악 분수, 낙화놀이, 레이저쇼 등 빛의 향연도 이어집니다.

9일간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 프로그램들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리포터]
네, 밤이 깊을수록 축제가 더욱 빛날 것 같은데요.

무주 반딧불 축제하면 3무 축제, 친환경 축제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죠?

소개 부탁 드립니다.

[황인홍 / 무주군수]
올해는 바가지요금,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에 더해 환경보호와 여행, 힐링을 결합한 축제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방문객 누구라도 친환경 실천에 동참하도록 하는 거죠.

이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공정한 축제 문화를 조성하며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힐링의 가치를 전달할 겁니다.

[리포터]
네, 군수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밤 9시에는 전북 특별 자치도 무형 유산으로 지정된 '무주 안성 낙화놀이'도 펼쳐져 남대천 하늘을 화려한 불꽃으로 빛낼 예정인데요.

저녁이 되면 열리는 '야밤도주' 행사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벼룩시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 특별시 무주에서 청정 자연 속 빛의 향연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북 무주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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