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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8일 특검 소환을 통보받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이배용 위원장의 금거북이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를 압수수색 하며 매관매직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다음 주 통일교 한학자 총재 조사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고요?
[기자]
네, 다음 주 월요일 소환을 통보받은 한학자 총재가 오늘(5일) 특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총재는 조사를 앞두고 어제 심장질환 시술을 받은 뒤 오늘 오전 퇴원했는데요,
통일교 측은 신도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한 총재가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면서 안정을 찾을 때까지 소환 일정을 연기하고 서면이나 방문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래전부터 예정된 시술이었다며 소환을 피하기 위한 입원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총재의 변호인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변호인 선임은 상식적이고 합법적인 권리라며 반발했습니다.
한 총재는 현재 4개 법무법인에 개인 변호사들까지 동원해 대형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가운데 한 명이 지난주 민중기 특검을 만나 차담을 나눈 사실이 알려지면서 변호인 변론은 특검보만 한다는 특검팀 원칙을 어겼단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특검은 해당 변호사가 인사차 들렀고 오랜 인연 때문에 물리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특검이 오늘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5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가교육위원회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씨에게 금 거북이를 주고 공직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선데요, 위원장실과 비서실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건희 씨의 모친인 최은순 씨가 운영하는 요양원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이 위원장이 준 것으로 추정되는 금 거북이를 발견해 지난달 28일 이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해서도 강제 수사에 나섰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휴가 중 해군 함정에서 군 자산으로 '해상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한 자료 확보 차원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브리핑에서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또 다른 매관매직 정황도 포착했죠?
[기자]
네, 특검은 앞서 김건희 씨 오빠인 김진우 씨 장모 집 압수수색에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 한 점을 확보했는데요,
그림 입수 경로를 추적한 결과, 김상민 전 검사를 구매자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경매업체를 통해 한국인이 낙찰받은 뒤 다시 인사동에 있는 화랑이 구매한 것을 김 전 검사가 사 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겁니다.
김 전 검사는 이미 공천 개입 의혹으로 특검 수사 대상에 올랐는데, 매관매직으로도 수사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총선 국민의힘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가 이후 국가정보원 법률특보로 임명됐습니다.
특검은 조만간 김 전 검사를 불러 그림을 대가로 공천이나 공직을 요구했는지 추궁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권석재
영상편집; 김현준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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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특검 소환을 통보받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이배용 위원장의 금거북이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를 압수수색 하며 매관매직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다음 주 통일교 한학자 총재 조사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고요?
[기자]
네, 다음 주 월요일 소환을 통보받은 한학자 총재가 오늘(5일) 특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총재는 조사를 앞두고 어제 심장질환 시술을 받은 뒤 오늘 오전 퇴원했는데요,
통일교 측은 신도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한 총재가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면서 안정을 찾을 때까지 소환 일정을 연기하고 서면이나 방문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래전부터 예정된 시술이었다며 소환을 피하기 위한 입원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총재의 변호인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변호인 선임은 상식적이고 합법적인 권리라며 반발했습니다.
한 총재는 현재 4개 법무법인에 개인 변호사들까지 동원해 대형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가운데 한 명이 지난주 민중기 특검을 만나 차담을 나눈 사실이 알려지면서 변호인 변론은 특검보만 한다는 특검팀 원칙을 어겼단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특검은 해당 변호사가 인사차 들렀고 오랜 인연 때문에 물리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특검이 오늘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5일) 오전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가교육위원회를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씨에게 금 거북이를 주고 공직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선데요, 위원장실과 비서실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건희 씨의 모친인 최은순 씨가 운영하는 요양원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이 위원장이 준 것으로 추정되는 금 거북이를 발견해 지난달 28일 이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해서도 강제 수사에 나섰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휴가 중 해군 함정에서 군 자산으로 '해상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한 자료 확보 차원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브리핑에서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또 다른 매관매직 정황도 포착했죠?
[기자]
네, 특검은 앞서 김건희 씨 오빠인 김진우 씨 장모 집 압수수색에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 한 점을 확보했는데요,
그림 입수 경로를 추적한 결과, 김상민 전 검사를 구매자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경매업체를 통해 한국인이 낙찰받은 뒤 다시 인사동에 있는 화랑이 구매한 것을 김 전 검사가 사 갔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겁니다.
김 전 검사는 이미 공천 개입 의혹으로 특검 수사 대상에 올랐는데, 매관매직으로도 수사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김 전 검사는 지난해 총선 국민의힘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가 이후 국가정보원 법률특보로 임명됐습니다.
특검은 조만간 김 전 검사를 불러 그림을 대가로 공천이나 공직을 요구했는지 추궁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권석재
영상편집; 김현준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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